사진은 2차원 사진은 2차원 세상이지만 2차원 세상에 머물도록 해서는 안 된다. 눈으로 보는 세상은 3차원이다. 카메라를 통해 사진으로 옮겨지고 나면 평면 위에 펼쳐진 2차원이 된다. 2차원으로 표현된 사진을 보면서 카메라 앞에 있던 3차원의 세상을 떠올릴 수 있게 해야 한다. 이를 위해 피사체와 배경이 충돌하.. Texts and Writings/on photo 2009.06.22
시각 시각은 여러 감각 중 하나일 뿐이다. 새소리, 바람 소리, 나뭇잎 스치는 소시가 푸릇푸릇 나무 냄새와 어우러져 우리 감각을 자극하면 우리는 입체적으로 느낌을 전해 받는다. 시각은 사람의 감각 중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사진으로 옮기면 아무런 소리도 냄새도 없어서 현장의 재현이 .. Texts and Writings/on photo 2009.06.22
셔터는 문이다 셔터는 문이다. 셔터는 빛이 렌즈를 통해 카메라 속에 있는 감광대상인 필름(디지털카메라는 디지털 저장매체)에 들어갈 수 있게 만드는 셔터 문과 같다. 밤새 영업을 하지 않는 약국에서 아침에 셔터 문을 올리면서 영업이 시작되는 것처럼 평소 닫혀 있는 셔터 막을 사진을 찍기 위해 열어 주면 그때.. Texts and Writings/on photo 2009.06.22
트리밍의 원칙 트리밍의 원칙 브레송뿐만 아니라 모든 사진대가들이 '노 트리밍'을 고수했던 이유는 찍는 순간에 최선을 다 한다는 자부심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사진을 배우는 사람은 다르다. 필자가 사진을 강의할 땐 잘라낼 것을 권한다. 아직 무르익지 않은 상태이므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프레임을 구성한.. Texts and Writings/on photo 2009.06.22
수직-수평 화면 가운데의 수직선과 가로선을 기준으로 수평을 잡아라. 수평을 지켜주는 것은 중요하다. 전봇대, 나무, 건물 등은 대체로 언덕에 서 있더라도 하늘을 향해 곧게 올라간다. 초보사진가들은 별 생각 없이 카메라를 기울인다. 이는 자연스럽지 못한 결과물을 만든다. 곽윤섭, [내 사진에 힘을 주는 101.. Texts and Writings/on photo 2009.06.22
풍경의 규모 풍경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는 장치를 넣어라 풍경을 위주로 찍은 사진에 사람을 넣으면 풍경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게 된다. 사람이 멀리 있어도 좋다. 여러 명이 앞뒤로 분산되어 있으면 입체감이 살아난다. 또한 사람이 들어 있는 사진은 정보의 양을 늘어나게 한다. 사람 대신 자동차, 동물 등이 있.. Texts and Writings/on photo 2009.06.21
카메라 사용설명서 카메라 사용설명서만 읽고 바로 사진 찍기에 나서도 된다. 사진하는 사람들에게 물어 보면 대부분 초보라고 대답한다. 그 이유는 사진은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들이 모르는 고급스런 기법이 많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곽윤섭, [내 사진에 힘을 주는 101가지], 동녘, 2009. Texts and Writings/on photo 2009.06.21
조리개(2) 조리개의 크기를 표현하는 f수치가 크면 빛이 조금 들어오고, 작으면 빛이 많이 들어온다. F수치는 렌즈 지름의 최대치로 초점거리를 나눌 때 얻는 값을 말한다. 렌즈에 표준치를 부여하는 제도는 1900년 파리에서 열린 사진총회에서 채택되었다. 동일한 F수치를 갖는 렌즈는 제조사가 다르다고해도 동.. Texts and Writings/on photo 2009.06.21
조리개 조리개는 빛이 들어오는 구멍이다. 조리개는 눈의 홍채와 같은 역할을 한다. 카메라 사용자의 뜻에 따라 구멍의 크기가 달라지긴 해도 어느 정도는 늘 열려 있다는 점에서 셔터와 다르다. 셔터와 조리개 둘 중 하나라도 닫혀 있으면 빛이 통과하지 않으므로 사진이 찍히지 않는다. 곽윤섭, [내 사진에 .. Texts and Writings/on photo 2009.06.21
필터 UV필터는 기본이다. 헨즈 보호를 위해 하나의 필터는 필수다. 절대 비싼 필터를 쓸 필요가 없다. 가장 싼 UV필터 하나만 부착하면 된다. 곽윤섭, [내 사진에 힘을 주는 101가지], 동녘, 2009. Texts and Writings/on photo 2009.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