웍앤플레이님 댁 가을-2 보다 돌아오는 입구, 잠시 문 닫은 음식점 그 마당 안, 그늘 진 울타리 숲 작은 단풍나무들은 메마른 채 잎을 떨구고 있었다. 그 그늘진 단풍나무 아래 바위 위의 단풍잎 하나. 들어오던 길에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어지럽던 나무가지와 덩쿨들 한참을 들여다보고 있으니 마음이 참 .. 중랑천 사계/fall 2011.10.28
웍앤플레이님 댁 가을 -1 화요일부터였다. 원주 갔다온 길, 리테 모임에 갔다. ........ 새벽에서 아침은 짧았고 학생들 시험보는 내내 힘들었다. 머리에서도 몸에서도 내내 웅웅거렸다. 어찌 갔는지 모르고 시간이 가고 돌아와 투표를 하고 버스를 타고 돌아돌아 갔다. 2시간이 넘게 걸려 도착 먼저 온 선생님.. 중랑천 사계/fall 2011.10.28
섣달 그믐의 북한산 눈이 소복히 쌓인 섣달 그믐의 북한산 서울에 올라온 첫해, 승가사를 올랐던 그때 이후 눈 이리 쌓인 북한산 오르기는 처음... 걷고 오르는 길 옆으로 하얗게 핀 눈꽃들... 고개 위에서 보이는 대남문 짧게 오르는 내내 나무에 앉은 눈꽃들이 마음에도 눈에도 시원하고 따뜻하게 다가왔다.... 푸른 하늘과.. 중랑천 사계/fall 2010.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