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4일 벚꽃이 겉보기에는 환하게 피었는데 일찍 서둘러 나온 때문인가, 꽃은 아직 덜 영근 채 잎 틔운 것 같다, 마치 숙녀 흉내내고 성장한 설익은 소녀처럼. 그래도 봄은, 봄이다. 중랑천 사계/spring 2016.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