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분수 공연 잠실 롯데월드 앞에 다솜이 데려다 주고 돌아오며 잠실대교를 건넜다. 데려다주는 차 안에서 바라 본 하늘의 구름과 햇살에 연신 감탄하면서도 카메라를 꺼낼 수 없었다. 헌데 잠실대교를 건너자 비가 내리고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대교를 건너면서 잠깐 서 있었다. 아직 어스름이 지기 전, 가로등도 .. 사진/place 2009.08.10
세미원 장독대 분수는 크지는 않았으나 이때쯤 돌아나오며 지친 마음에 시원함을 준다. 용수재활원으로 식물 가꾸는 비닐하우스 안, 더웠지만 냉수를 채울 식수대가 마련되어 있어서.... 들어갔다 나오며... 나오고 들어가는 길. 자연에서 나는 것 같지 않은 물비린내가 좀...... 돌아나오며 뒤돌아 보다. 나오.. 사진/place 2009.06.27
세미원 지난번에 왔을 때 수련이 모습을 보일 기미가 보여 혹시나 하고 서둘러 세미원을 다녀 왔다. 연꽃은 아직 이르고 이른 수련은 더러 피어 연못 한 곳을 채우고 있었다. 수련이나 연꽃 못지 않게 내 마음을 잡은 것은 이곳저곳 작은 길이었다. 사람 손길로 만든 길이긴 하겠으나 어디건 길에 담긴 이야기.. 사진/place 2009.06.27
두물머리 양수리 두물머리, 다시 다녀오다. 송도 바다 앞 처럼, 불국사 앞 잔디, 나무 사이 처럼 그렇게 마음 두고 걸음걸이 할 곳, 생기다. 세미원 지나는 다리 위, 흔한 풍경이지만 지난번에 못 담은 모습, 담아본다. 같은 나무, 같은 모양이지만 같은 물 아니고, 같은 사람 아니라. "누가 있어 같은 물에 두 번 발.. 사진/place 2009.06.27
07-태백 찍을 때보다 나중에 더 눈에 들어오는 사진이 있는가 하면 찍는 순간 마음을 사로잡는 모습이 있다. 이 첫 사진은 담는 순간, 좋았다! 여길 담고나서 다음 발길을 옮기기가 힘들 정도로 마음을 잡는 그런 곳이었다. 돌아와 화면으로 볼 때마다 하늘로 이어진 길, 같다. 사실 바로 저 길을 돌아 오른 곳은.. 사진/place 2009.06.21
양수리 두물머리 양수리 두물머리 다녀오다. 국철이 양수리까지 이어지면서 다녀오는 길이 쉬웠다. 30분 간격의 배차시간이 다소 길게 느껴지긴 하지만 평일에는 비어가는 열차 느낌도 좋았다. 아직 연꽃은 소식이 없고 다니기에 햇볕이 따가왔지만 몸을 감싸는 강바람은 시원했고 눈을 가득 채우는 강 풍경은 아릿했.. 사진/place 2009.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