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태백 찍을 때보다 나중에 더 눈에 들어오는 사진이 있는가 하면 찍는 순간 마음을 사로잡는 모습이 있다. 이 첫 사진은 담는 순간, 좋았다! 여길 담고나서 다음 발길을 옮기기가 힘들 정도로 마음을 잡는 그런 곳이었다. 돌아와 화면으로 볼 때마다 하늘로 이어진 길, 같다. 사실 바로 저 길을 돌아 오른 곳은.. 사진/place 2009.06.21
양수리 두물머리 양수리 두물머리 다녀오다. 국철이 양수리까지 이어지면서 다녀오는 길이 쉬웠다. 30분 간격의 배차시간이 다소 길게 느껴지긴 하지만 평일에는 비어가는 열차 느낌도 좋았다. 아직 연꽃은 소식이 없고 다니기에 햇볕이 따가왔지만 몸을 감싸는 강바람은 시원했고 눈을 가득 채우는 강 풍경은 아릿했.. 사진/place 2009.06.15
이야기가 더해진 사진 - 인사동 쌈지길 인사동 쌈지길을 다녀온 날, 조금 막혔던 벽이 뻥 뚫렸다.... 길 때문이 아니라 함께 한 시간으로 인해. 사진은 시이며 수필이다. 전부를 보여줄 수 없다는 면에서 또한 리듬을 타야 한다는 점에서 사진은 시에 가깝다. 주어와 서술어를 몽땅 다 넣고 나면 사진이라 할 수 없다. 한 장의 사진에 이야기의 .. 사진/dailylife 2009.06.14
파주 꽃축제 파주꽃축제. 작년에 다녀오신 분의 추천으로 지난 월요일 다녀오다. 햇살은 좋았으나 바람이 거세 접사는 힘들었지만 마음, 눈 호사하고 오다. 넓은 들에 가득한 양귀비, 그리 많은 양귀비를 보기는 처음. 꽃은 아이들과 잘 어울리다. 사진/flower 2009.06.06
이들처럼.... 어린이대공원에서 분수를 찍고 있는데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던 자매 둘이 너무 예뻐 문득 렌즈를 돌렸다. 엄마와 함께 왔던 이 꼬마 아가씨들 참 예쁘게 닮았다^^*~ 주소를 받지 못해 사진을 전해 줄 수가 없다.... 사진/children 2009.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