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대학로, 2112번 버스정거장 뒤에 서 있는 조각상. 버스를 기다리던 때면 늘 보던 조각상을 오늘 자세히 본다. 입과 대나무. 제목을 봤다. "아버지" 아버지. '대나무' 기둥처럼 곧게 버티고 서서 가족의 '입'을 책임지는 가장이라는 뜻인가. 그래. 이수민 작가의 마음이야 들을 .. Texts and Writings/on everything 2016.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