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수원 가는 날, 무거운 발걸음에 위안을 주는 아침 두 풍경. 30대로 들어서던 그날, 학교앞 그 카페로 돌아가 시속 30킬로의 차처럼 두루두루 살피며 천천히 걸을 수 있어도 좋겠다. 늘 봄 같을 수는 없겠으나, 때로 한동안 봄처럼.... 카테고리 없음 2016.12.18
2016년 4월 4일 벚꽃이 겉보기에는 환하게 피었는데 일찍 서둘러 나온 때문인가, 꽃은 아직 덜 영근 채 잎 틔운 것 같다, 마치 숙녀 흉내내고 성장한 설익은 소녀처럼. 그래도 봄은, 봄이다. 중랑천 사계/spring 2016.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