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귀에 익은 노래가 흐르는
지하철 정거장
고압선 사이
오래 전
까닭없이 이별한 이의
침묵의 시선이
걸려 있다
곤두박질 치다 솟아오르며
어쩔줄 몰라 팽그르르 돌다
다시 처박힌
팽팽한
방패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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