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뒤
같은 시각, 같은 장소
시간이 우수수 내려앉았다.
낙엽은 정겨운 내음을 담고
나즈막한 산책길의 소담스런
친구가 되고....
사진에 담긴 모습보다
눈으로 보는 모습이
더 사랑스러울 때
기쁘다.
여린 햇살 아래
이 나무
당당하고
기품있었다.
얼마를 지났을까
해가 구름을 벗어나자
누워 반기고 싶은 볕이 들었다...
학교에 도착했을 때
반짝이는 가을 오후의 볕은
이곳에서도 금빛으로 물들고 있었다...
야간 강의를 하러 가는 길
도서관 옆 계단
불타는
단풍
돌아오는 길에 받은
이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노을 빛 예쁜 하늘
'사진 > daily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직...가을(2) (0) | 2011.12.05 |
---|---|
아직...가을(1) (0) | 2011.12.05 |
10월 23일 오전 (0) | 2011.11.18 |
다솜, 기숙사 생활을 마치다(2) (0) | 2011.11.17 |
다솜, 기숙사 생활을 마치다(1) (0) | 2011.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