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ailylife

은지 & 기타

그림자세상 2011. 6. 16. 23:17

은지가 기타를 배우고 싶다 했다.

창고에서 20년 넘게 썩고(^^*~) 있는 내 클래식 기타의 줄을 갈아주려 했다.

아차산 역 옆의 기타 매장을 찾느라고 한참 헤매고

다음날 기타를 가지고 가서 줄은 갈았지만

아무래도 클래식 기타를 배우기는 어려울 것 같고

은지도 포크 기타를 원하는 터라

은지 기타를 사기로 했다.

 

지난 일요일 낙원상가에서 은지의 첫 기타를 구했다.

인터넷에서 볼 때는 흰색이 가장 좋아보였으나

현장에서는 검은색이 눈에 더 들었고,

은지 생각도 같았다.

 

은지의 첫 기타^^*~

 

  

 

 돌아온 은지,

첫 연주^^*~

친구에게 배웠다는 로망스의 앞부분^^

 

 

은지와 같이 기타를 배우고 싶어하는 은지 친구,

기타를 샀다는 문자를 보내자,

"나중 청계천에서 모자 놓고

너랑나랑, ㅋㅋㅋ" 

했고,

 

소미는,

"언젠가 홍대클럽에서

머리 풀고 뛰고 있을 은지를

기대하면 되는건가, ㅋㅋㅋ"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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