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가 기타를 배우고 싶다 했다.
창고에서 20년 넘게 썩고(^^*~) 있는 내 클래식 기타의 줄을 갈아주려 했다.
아차산 역 옆의 기타 매장을 찾느라고 한참 헤매고
다음날 기타를 가지고 가서 줄은 갈았지만
아무래도 클래식 기타를 배우기는 어려울 것 같고
은지도 포크 기타를 원하는 터라
은지 기타를 사기로 했다.
지난 일요일 낙원상가에서 은지의 첫 기타를 구했다.
인터넷에서 볼 때는 흰색이 가장 좋아보였으나
현장에서는 검은색이 눈에 더 들었고,
은지 생각도 같았다.
은지의 첫 기타^^*~
돌아온 은지,
첫 연주^^*~
친구에게 배웠다는 로망스의 앞부분^^
은지와 같이 기타를 배우고 싶어하는 은지 친구,
기타를 샀다는 문자를 보내자,
"나중 청계천에서 모자 놓고
너랑나랑, ㅋㅋㅋ"
했고,
소미는,
"언젠가 홍대클럽에서
머리 풀고 뛰고 있을 은지를
기대하면 되는건가, ㅋㅋㅋ"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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