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s and Writings/My poems
눈 3
여국현
산 속에서 눈을 뜬 아침
내 몸에 눈이 덮혔다
속살이 눈부신 눈
그 눈 속에서 나는
꽃처럼 깨었다
나는 내 삶의 미이라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