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나무
여국현
태풍으로반쯤뿌리뽑힌채넘어질듯기울어져있던연못가
버드나무태풍지나고며칠해다시나서이파리며줄기며뿌
리까지도푸석푸석말라죽어가는걸땅파뿌리묻고지주받
쳐곧추세워주었더니하루하루몰라보게생기돋다바람한
자락스칠때마다푸릇푸릇이파리새로나고밤이면바람따
라스르스르뒤채기도하더니쭈글쭈글한밑둥치위로어쩌
면그리도싱싱한녹색의새줄기솟아나는지솟아나는지.
버드나무
여국현
태풍으로반쯤뿌리뽑힌채넘어질듯기울어져있던연못가
버드나무태풍지나고며칠해다시나서이파리며줄기며뿌
리까지도푸석푸석말라죽어가는걸땅파뿌리묻고지주받
쳐곧추세워주었더니하루하루몰라보게생기돋다바람한
자락스칠때마다푸릇푸릇이파리새로나고밤이면바람따
라스르스르뒤채기도하더니쭈글쭈글한밑둥치위로어쩌
면그리도싱싱한녹색의새줄기솟아나는지솟아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