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3
여국현
천 년을 간직해 온 飛翔의 꿈을
이제사 버릴 순 없어
차가운 대지 위에 깊숙히 뿌리내린
그리움이
늘 네게로 향하는 걸
거역할 수 없어
설움이 깊어
내 여윈 몸 하나 가릴
따스한 햇발 한 번
푸지게 끌어안지 못하고
속울음만 삼키며 키워 온
천 년의 꿈을
이제사 버릴 순 없어
곧 비비람이 불고
천둥이 치겠지
기다려
네게로 가는
힘찬
내 飛翔을
사진 3
여국현
천 년을 간직해 온 飛翔의 꿈을
이제사 버릴 순 없어
차가운 대지 위에 깊숙히 뿌리내린
그리움이
늘 네게로 향하는 걸
거역할 수 없어
설움이 깊어
내 여윈 몸 하나 가릴
따스한 햇발 한 번
푸지게 끌어안지 못하고
속울음만 삼키며 키워 온
천 년의 꿈을
이제사 버릴 순 없어
곧 비비람이 불고
천둥이 치겠지
기다려
네게로 가는
힘찬
내 飛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