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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준비해야 할 일들과 준비했던 일들의 결과물 내기>

그림자세상 2019. 3. 11. 13:52

<올해 준비해야 할 일들과 준비했던 일들의 결과물 내기>


I. 번역 및 출판

1. Kate Chopin의 단편선 번역 1권 출간 (완료)


2. 첫 번째 시집 출간 ([푸른사상] 3월 초-> 2월말에 원고 편집 주간에게 넘김)


3. Bliss Perry의 A Study of Poetry 번역 출간 (초벌 50% 진행)


4. Charles Dickens's The Chimes 번역 출간 (초역 완-> 전체 문장 재수정 )   


5. Kate Chopin의 장편소설 At Fault 번역 출간 (리테컬트에서 3월 19일 완독 완료 -> 6장 초벌번역 완)


6. [교실에서 영시 읽기/ 영시와 함께 하는 영어공부](가제) (with teacher 김진용, 2020, 2월 출간 목표/ 동인? 푸른사상? 1월 4일 미팅에서 논의-> 방학 중 김 선생과 첫 번째 미팅 통해 가안 논의 후 그동안 내 개인 자료실의 시들 주제별로 정리하고 추가 관련 시 선정을 위해 3권의 책 구입 -> 이번 학기 <영미시교육>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이 프로젝트를 알리고 수업에서 수강생들이 하는 발표와 활동안들을 프로젝트에 반영하기로 함.-> 매 수업의 발표자료들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 학생들의 발표내용과 활동안, 그리고 시와 관련된 다양한 질문들을 책에 반영하되, 발표한 학생들의 이름을 함께 언급해 주기로 함.)  


7. Kate Chopin의 두 번째 단편선 번역 시작 (1월 5일부터, with <번역공방 1-2기> (2020년 2월 중 출간 or 1월 중 목표 -> The Chimes와 맞춰서? 출판사와 논의 [푸른사상]) -> [번역공방]에서 현재 작업 중/ 매주 4~5페이지 정도의 속도로 close reading 중. 현재 세 번째 작품 진행 중.)


8. 신규 계획 : 케이트 쇼팽의 단편집 [셀레스틴 부인의 이혼] 작품을 희곡 작품으로  -> 이 단편집과 현재 번역 중인 작품 가운데 희곡화 가능한 작품을 선별하여 희곡집으로 편. (여름방학 중 본격 작업)



II. 강의

1. 중대 영시암송대회 준비 - [영미시교육] 수업과 연계 [5월 중] -> 첫수업시간 오리엔테이션에 충분히 공지 후 수강생들의 협조 구함. 이전에 직접 참여와 진행을 해 본 수강생이 있어 많은 도움이 될 듯.


2. [영미문학과 영어교육]/ [영미시교육] 커리큐럼 수정 -> 완료/ 학기 시작.


3. [영문학개론]/ [영문학사개관] 커리큐럼 수정 및 수업방법의 변화 -> 2학기


4. 여름-겨울 방학 프로그램  -> 주제에 대해 조금 더 고민할 문제

     여름 - 1) 유럽 명작 드라마 강독     2) The Chimes 강독 

     겨울 - 1) 유명 단편선 강독            2) 영미아동문학 강독+해설


III. 세미나

1. <LiterCult> : 매주 화 (10:30~18:00) - 진행 중

2. <번역공방> : 매주 토 (14:00~17:00) - 카페에서 예정대로 번역과 proof reading 진행 중 (신입회원 2 합류)


IV. 장기 작업

1. Hazard Adams, Critical Theory since Plate 편역 해설서 2권 -> 요약정리 완결된 상태

   -> 2021년 내에 먼저 1권 원고 작성 완결을 목표로

   -> 2023년까지 2권 완결 목표

   (-> 카페에 있던 글들을 한글로 옮기는 작업은 마쳤으나 이 작업에 본격적인 손을 못 대고 있음. 완료된 글들이라 더 빨리 시작할 수 있는데, 3월이 지나고 출석수업 일정이 조금 여유가 생기면 4월부터는 시작하는 게 필요!)


V. 기타

1. [윤재남 선생의 카페] - 영문학작품 독해 화일 준비 (1월 중 준비-> 2월부터 업-로드?)

   (-> 마찬가지로 이 작업도 마음만 먹으면 가장 빨리 시작할 수 있는 일인데....시작 못했음.

    사실, 이번 학기 [영미문학과 영어교육] 수업의 첫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면서, <중등학교 교실에서 통하는 영문학을 통한 영어학습>의 소설작품과 관련된 프로젝트로 이번 학기의 수업 몇 작품도 포함시키겠다고 이야기는 했으니, [영미시교육]과 함께 이번 학기 강의를 진행하면서 그 기본틀을 만들어 가는 것이 되기도 할 듯.

  다만, 윤 선생의 카페에 번역으로 올릴 작품들은 이미 정해져 있으니, 자세한 번역을 통한 영어학습 정도의 형태만으로도 4월부터 시작해 보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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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이 지나고 3월 초순이 지나면서 새해 첫날의 계획을 보니 이루어질 일들은 대체로 순조롭게 이루어져 가고 있다. 성급하게 할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멈출 일도 아니다. 하루하루, 할 수 있는 만큼 가는 거다. 시작은 했고, 그러면 중간도 끝도 있을 테니.

아파트 계단을 오르는 운동을 할 때 마다 느낀다. 앞으로 나아가는 제일 좋은 방법은, 그냥 올라가는 거다. 한 계단 한 계단, 바로 다음 걸음, 그 앞만 보고. 어디로 갈 것인지는 출발할 때 이미 정해진 것, 남은 목표를 올려다보며 생각할 필요는 없다. 제대로 가고 있다면, 지금 바로 앞의 계단을 밟기만 하면 된다. 나머지는 시간이 알아서 한다. 초조할 것도, 서두를 것도 없다. 인생이라고 어디 다를까. 3월 11일 새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