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다가
휘청거리다
보름달을 보았다
환해진다,
내 마음
마음 가득한 얼굴 그리다
초승달을 보았다
서늘하다,
내 마음
달 탓 아니라
마음 탓인가
마음 탓 아니라
달 탓인가
하!
달 보지 않고
마음 보기
마음 보지 않고
달 보기
혹은
그 둘 사이
가없다
출처 : 여국현의 영문학아카데미
글쓴이 : 여국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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