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s and Writings/My poems

[스크랩] 새, 운다

그림자세상 2015. 1. 30. 23:34
새, 운다

       여 국 현


동 트기 전
어두운 새벽
새 한 마리
저리 고통스럽게 
운다

내 너 소리 모르나
그 까닭 모르지 않으니

행복하구나
저 새 한 마리

세상 다 깨울 듯
저리도 온 마음 다해
울 수라도 있으니

출처 : 여국현의 영문학아카데미
글쓴이 : 여국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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