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히르
여국현
길은 늘
앞으로만 나 있다 생각하며
걸어야 했던 시간들
휘돌아온 굽이길마저도
앞으로 향해가는 여정이라
걸어온 시간들
길을 잃고
걸음을 멈추다
어둠과 새벽의 경계에서
돌아갈 길을 지우며 보내는 하루
침묵하라
침묵하라
더 깊은 소리를 위하여
나의 자히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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