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s and Writings/on everything

한 방울의 진실과 자연

그림자세상 2009. 6. 25. 09:56

포도주 한 방울이 술잔 전체를 물들이는 것처럼

한 방울의 진실이 우리 전 생애의 빛깔을 결정할 수 있다.

진실은 고립된 섬이 아니다.

또 창고에 재물을 쌓듯 채워지는 것도 아니다.

이미 알고 있는 지식들을 잊고 다시 새롭게 배워야만 전진할 수 있다.

                                                                       -소로우의 일기

 

 

자연의 진정한 의미를 알기 위해서는 자연을 정확히 고찰할 필요가 있다.

사실은 언젠가는 진실로 피어난다.

오성이 싹을 틔워 나무를 자라게 한다면 이성은 나무를 숙성시켜 열매를 맺게 한다.

장인이 재료를 모으듯 사실만을 쌓아놓는 이는 묘목을 어두운 숲 속에 심는 것과 같다.

꽃은 피지 않고 잎만 무성하다.

                    -소로우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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