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는 빛의 삼원색이 적용된다.
빛의 삼원색과 색의 삼원색이 다르다.
빛의 삼원색은 빨강, 초록, 파랑으로 섞을수록 밝아진다.
세 가지 색을 모두 섞으면 하얀색이 된다.
색의 삼원색인 빨강, 파랑, 노랑은 섞으면 섞을수록 어두워진다.
세 가지 색을 모두 섞으면 검정색에 가까운 짙은 회색이 된다.
사진은 그리든 쓰든 빛으로 찍는 직업이니 빛의 삼원색에 따른다.
그래서 해가 진 후 까맣게 변하기 시작한 하늘을 찍을 때 셔터를
오랫동안 열어둘수록 더 짙어지는 것이 아니라 더 파랗게 옅어진다.
칠할수록 짙어지는 물감과 다른 것이다.
곽윤섭, [내 사진에 힘을 주는 101가지], 동녘,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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