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lace

성내동 강풀 그림벽화 마을(4)

그림자세상 2015. 5. 10. 12:03

사랑....

그래, 사랑....

날아오르건 뛰어가건 혹은 비틀거리건

사랑...

하고 되뇌면

마음에 나비 한 마리쯤은

포르륵 날아오르고

그리운 이름 하나쯤 환하게 떠올랐으면 해.

그랬으면 좋겠어...















그래서 말이지, 

이 골목길을 지날 때면

가만 서서 조용히 이야기 하고 가.

"고마워요.

오늘이 가장 행복한 날이에요."

그러면 말이야,

혹시 알아,

도로시의 은구두 세 번 똑똑 울리면 그랬던 것처럼

가장 행복한 오늘로 데려다 주는 마법이 일어날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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