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풍경 어느날 시립미술관에 갔다가 문봉선 화백의 그림을 만났다. 마음의 자리가 되는 그림들이 있다. 그때 그랬다. 흐르는 강물 위로 드리워진 버드나무 앞에 앉아 내 마음을 실었다. 일주일에 한번씩 버스를 타고 지날 때마다 본 풍경, 그 그림에 담긴 모습이 그저 이 모습 같았다. 한번도 저 길을 걸어본 .. 사진/place 2009.05.26
강변풍경 내려서니 그림같은 풍경이 보였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일상들을 이런 그림같은 풍경들과 함께 하는지. 그저 모르고 지날 뿐. 워커힐 맞은 편, 암사동 입구의 한강변은 친숙하면서도 낯설게 다가왔다. 이 길을 알게 된 것은 행운이다. 걷고 있지 않더라도 마음이 더러더러 제 몸 떠나 가 있는 길이 되리.. 사진/place 2009.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