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겨울 - 경계와 틈 한발짝만 내디디면 다른 세상이 열리고 한발짝만 내디디면 삶과 죽음이 만나는 모든 경계는 위태롭다 모든 경계는 치열하다 하여, 모든 경계는 처연하고 아름답다. 포기할 수도 물러설 수도 없는 삶과 죽음, 생성과 멸절, 오직 그 두 영역만이 존재하는 찰나의 시간, 겨울 눈 쌓인 천변 얼음 녹는 한 귀.. 중랑천 사계/winter 2010.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