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그림 읽기(1)-오주석 옛 사람들은 그림 감상을 일러 '간화看畵', 즉 '그림을 본다'는 말보다 '독화讀畵', 곧 '그림을 읽는다'는 말 쓰기를 더 좋아하였다.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를 받아본 제가 이상적이 스승께 올리는 편지에서 "<세한도> 한 폭을 엎드려 '읽음'에, 눈물이 저절로 흘러내리는 것을 깨닫지 못하였습.. Texts and Writings/on everything 2009.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