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4 - spring - people 사람은 자연 속에서 내면에서 나오는 순수한 표정을 되찾고 자연은 사람을 품을 때 더 넉넉하고 아름다운 미소를 짓는다. 사람은 자연에 안기고 자연은 사람을 보듬는다. 중랑천 사계/spring 2012.04.15
0414 - spring 14, 15 양일 간 중랑천 둑길 위에서는 벚꽃 축제가 벌어지고, 평소에는 운동하거나 산책하는 사람들만 가득하던 곳에 이런저런 먹거리를 파는 작은 차들이 늘어선다. 세 마리에 만원하는 즉석구이 통닭차가 제일 많고, 옥수수를 굽는 사람, 우스꽝스럽게 분장한 엿장수까지 등장하고 유난.. 중랑천 사계/spring 2012.04.15
0414 - spring - magnolias 4월 14일 토요일. 전날까지만 해도 아직 환연하게 피었다 보기 힘들던 천변의 벚꽃들이 온통 하얀 색으로 변해 있었다. 벚꽃이 이렇게 필 때쯤 천변을 따라 전동중학교 쪽으로 가면 환하게 불을 밝힌 듯한 목련을 볼 수 있었다. 사람들 가득한 둑길을 따라 걸어가는 동안 래미안2차 쪽의 벚.. 중랑천 사계/spring 2012.04.15
Spring - 2012 - apricots 그늘진 곳에 피어있던 이 살구꽃도 어제 다시 보게 된 예쁜 녀석들. 자목련을 지나 산수유를 몇 보고 돌아오는데 지는 해가 겨우 머리 위에서 반짝이고 있는 살구꽃이 보였다. 조금만 더 일찍 왔더라면 조금 더 환하게 햇살 받는 녀석들 볼 수 있었을 텐데, 얼른 달려가 삼각대를 세우고 머.. 중랑천 사계/spring 2012.04.12
Spring - 2012 - Red Magnolias 어제의 가장 큰 수확이라면 이 자목련이 아닐까. 아파트 입구에서 볕 잘 받아 일찍 피었다 순간 후두둑 지던 이 자목련 나무. 은행에서 나와 들어오다가 그냥 지나쳐 오는데 해가 떨어지면서 이 나무에 역광이 걸렸다. 옆 동의 테라스 사이로 들어가니 지는 해를 받는 이 나무의 옆 모습이 .. 중랑천 사계/spring 2012.04.12
Spring - 2012 어제 오후 투표를 마치고 아파트 주변을 돌았다. 오후 3시쯤이었는데 투표장은 한산했다.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출구에서는 출구조사요원들이 나오는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있었다. 다 지난 일.... 국민은행 옆 목련나무에 제일 먼저 들렀다. 건물에 면해 있으면서도 매년 탐스럽게 피었다 .. 중랑천 사계/spring 2012.04.12
웍앤플레이님 댁 가을-2 보다 돌아오는 입구, 잠시 문 닫은 음식점 그 마당 안, 그늘 진 울타리 숲 작은 단풍나무들은 메마른 채 잎을 떨구고 있었다. 그 그늘진 단풍나무 아래 바위 위의 단풍잎 하나. 들어오던 길에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어지럽던 나무가지와 덩쿨들 한참을 들여다보고 있으니 마음이 참 .. 중랑천 사계/fall 2011.10.28
웍앤플레이님 댁 가을 -1 화요일부터였다. 원주 갔다온 길, 리테 모임에 갔다. ........ 새벽에서 아침은 짧았고 학생들 시험보는 내내 힘들었다. 머리에서도 몸에서도 내내 웅웅거렸다. 어찌 갔는지 모르고 시간이 가고 돌아와 투표를 하고 버스를 타고 돌아돌아 갔다. 2시간이 넘게 걸려 도착 먼저 온 선생님.. 중랑천 사계/fall 2011.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