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s and Writings/on photo

표준렌즈만으로 충분하다

그림자세상 2009. 6. 20. 22:35

표준렌즈만으로 충분하다.

 

브레송뿐 아니라 여러 대가들이 50밀리 렌즈 하나만 들고 사진을 찍었다.

표준렌즈가 사람의 시각과 흡사하기 때문이다.

브레송이 카메라를 "내 눈의 연장(an extension of my eye)"이라고 했던 것에서 잘 알 수 있다.

왜곡이 덜하고 조리개 최대 개방치가 크고 무게가 가볍고 가격도 싼 편이다.

먼 곳은 가까이 다가가서 찍고 가까운 것은 물러서서 찍어야 하기 때문에 사진의 기본을 배울 때 좋다.

사진기자들도 대부분 초보시절엔 표준렌즈 하나만 지급받아 훈련한다.

 

곽윤섭, [내 사진에 힘을 주는 101가지], 동녘, 2009.

'Texts and Writings > on photo'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리개  (0) 2009.06.21
필터  (0) 2009.06.21
많이 찍기  (0) 2009.06.20
갑자기 셔터를 눌러야 한다고 느껴지는 순간  (0) 2009.06.20
그림-사진  (0) 2009.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