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DSLR에 번들렌즈 하나면 충분하다.
이제 막 사진을 시작한다면 보급형 DSLR을 권한다.
렌즈는 번들렌즈 하나면 된다.
이어서 여유가 생긴다면 50밀리 표준렌즈를 구입한다.
보급형 바디는 크롭바디이므로 50밀리 렌즈가 망원렌즈 역할을 하니 인물을 찍을 때 유용하다.
다시 추가할 여유가 생긴다면 플래시를 권한다.
야간에도 속도를 확보할 수 있으며 역광을 극복할 수 있다.
실내에서 인물의 피부 톤이 생기 없이 보이게 나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다시 추가할 여유가 있다면 200밀리까지 지원되는 줌렌즈를 권한다.
예산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니 자신에게 맞춘다.
어두울 땐 밝은 렌즈가 좋긴 하지만 바깥에선 큰 차이가 없다.
다시 추가할 여유가 있다면 삼각대를 권한다.
빛의 변화를 기다리며 한두 시간쯤은 한자리에 머루를 일이 많다.
이럴 땐 낚시하듯 카메라를 삼각대에 걸어 두면 체력 소모가 줄어든다.
곽윤섭, [내 사진에 힘을 주는 101가지], 동녘,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