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역에서 내려 댐 근처를
지나는 길에 보았던
길 옆 담벼락의 많은 글들.
지나면서 볼 때
그 마음 모르는 바 아니나
왠지 모래 위에 새기는 맹서 같고
쓸려 갈 것을 알기에
용쓰는 것 같은 마음들 같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순간
이름으로만 보이는 저 이들의 간절함이
그 젊음과 함께 웃음짓게 만들기도 하던,
하여 언젠가 그냥
한번 다 담아보리라,
그저 주~욱 모아보리라,
생각했던
그 흔적들, 담았다.
마음에 담는 간절함만한 것이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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