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는 사람의 예의
길거리에서 몰래 다른 사람의 얼굴을 크게 드러나도록 찍는 것은
영혼뿐 아니라 초상권을 박탈하는 행위다.
늘 예의를 찾춰야 하고 찍히는 사람이 기분 나빠할 사진은 삼가야 한다.
거리에서 모르는 사람을 찍을 댄 당연히 양해를 구해야 한다.
자연스러움을 위해 사후에 양해를 구할순 있지만 상업적 목적이라면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
어떤 경우라도 그 사람이 수치심을 느낄 사진이라면 찍지 말아야 하고 (이미 찍었다면) 지워야 한다.
곽윤섭, [내 사진에 힘을 주는 101가지], 동녘,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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