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사계/winter

2010 겨울, 천변 풍경 - 정다운 부자

그림자세상 2010. 1. 3. 09:12

 다리를 오르자 문득 눈에 띈 두 사람.

 하얀 눈밭 위에 눈사람을 만들기 위해 눈을 굴리고 있는 아버지와 아들(?)

 --눈까지 꽁꽁 덮은 저 아이의 얼굴은 끝내 보지 못했다^^*--

 정성스레 눈을 굴리는 아버지와

 그 옆에서 한시도 눈을 떼지 않고 지켜보며

 누구보다 즐거운 삶의 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부자.

 

 

 

 

 

 

 

 

 

 

 

내 영혼은

지상의 아름다움을 통하지 않고 

천국에 이르는 길을 찾을 수 없다.

 

                             -미켈란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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