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고마움 쓸쓸함 같은 추상적인 테마는
관련된 기억을 떠올리면서 주변 사물과 연관시켜 찍어라
그리움, 고마움, 쓸쓸함 같은 추상적인 테마는 눈에 보이질 않는다.
어린 시절 다녔던 학교, 동네의 골목길 같은 것도 지금은 재현할 수가 없다.
그럼 어떻게 찍어야 할까?
우선 그리움에 관한 기억을 떠올리면서 주변에 있는 사물과 연관시킨다.
그 옛날 연인과 같이 하늘의 구름을 보면서 이런저런 이야길 했던 기억이 있다면
구름은 그리움의 매개체가 될 것이다.
배고팠던 어린 시절 선생님이 사 주셨던 빵이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다면
빵이 고마움의 매개체가 될 것이다.
이렇게 찾아 들어가면 추상적인 테마를 찍을 수 있게 된다.
곽윤선, [내 사진에 힘을 주는 101가지], 동녁,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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