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돌아오는 입구,
잠시 문 닫은 음식점
그 마당 안, 그늘 진 울타리 숲
작은 단풍나무들은 메마른 채 잎을 떨구고 있었다.
그 그늘진 단풍나무 아래
바위 위의 단풍잎 하나.
들어오던 길에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어지럽던 나무가지와 덩쿨들
한참을 들여다보고 있으니
마음이 참 편해졌다...
한 잎 단풍잎이 작은 바위 위에 올라앉은 그 아래
수많은 낙엽들...
기다리다 볕드는 모습
그늘에서 받는 빛은
더 따스하다...
'중랑천 사계 > fal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오는 가을 동네 산책(1) (0) | 2014.11.28 |
---|---|
늦가을 어느 오후 (0) | 2014.11.28 |
웍앤플레이님 댁 가을 -1 (0) | 2011.10.28 |
At a bus-stop (0) | 2010.11.23 |
섣달 그믐의 북한산 (0) | 2010.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