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발명 초창기에 활동했던 사진 모델 중에는 반복적으로 상시간 눈을 감지 못해 눈이 먼 사람도 있다.
사진 발명 초창기엔 한낮의 거리에서도 30분씩 노출을 줘야 사진이 찍혔다.
그래서 풍경밖에 찍을 수가 없었다.
인물을 찍으려면 30분 동안 표정에 변화를 주지 않아야 하며 눈도 감지 말아야 했다.
결국 고통을 참고 있는 창백한 인물사진이 나올 수밖에 없어 화가들의 빈축을 샀다.
그러나 기법과 장비의 발전은 급속도로 이루어졌다.
곽윤섭, [내 사진에 힘을 주는 101가지], 동녘, 2009.
'Texts and Writings > on photo'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볍고 튼튼한 카메라면 뭐든지 좋다 (0) | 2009.06.15 |
---|---|
전원을 켜고 끌 줄 안다면 거리로 나서라 (0) | 2009.06.15 |
.... (0) | 2009.06.15 |
지금 당신이 보고 있는 빛을 의심하라 (0) | 2009.06.15 |
지금 내가 무엇을 찍고 있는지, 주인공이 누군지 끊임없이 생각해라 (0) | 2009.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