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s and Writings/on everything

새해 첫날, 천변 산책

그림자세상 2010. 1. 1. 18:01

해가 바뀐 첫날 쌓인 눈 녹지 않고

언 강 여전히 꽁꽁 언 천변에 잠시 나가다 

얼마나 오랫만에 이런 시간이라도 가지는 건지....

가을 천변에서 한겨울로 훌쩍 건너 뛴 시간 만큼 비었던 자리.

 

 

 

 

 

 

 

눈 아직 덜 녹은 천변을 따라

그저 걷다가 서다가 걷다가 서다가 하다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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