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엄청 추웠던 날.
은지가 친구 은진이와 카메라를 들고 쌈지길을 다녀왔다.
은진이는 이름도 비슷한 은지 친구인데
1학년 입학식 때 옆자리에 앉아 있던 친구,
1,2학년 은지와 같은 반이 되면서
더욱 친해진 친구.
이런저런 이야기를 통해 보면
둘이 성정이 아주 비슷한,
그래서 잘 어울리는 친구 같은....
추운데 꽁꽁 얼며 고생했을 것 같았는데
그래도 둘은 재미있었나보다^^*~
저녁에 돌아온 은지와
뜨끈한 갈비탕을 먹으러 갔는데,
은지가 음식을 그렇게 많이 먹는 것은
거의 처음...^^*~
배고프고 추웠단다^^;;
밥을 한 공기 더 시켜 반씩 나눠먹었다!
ㅋ, 역시 고생을 해봐야 해^^*~
저녁에 잠든 얼굴이 통통하고 이뻤다^^*~
차가운 바람 쐬고 다니느라 힘들었겠지만
그 시간이 주는 즐거움이 그대로 잠든 얼굴에
담겨 있었다.
추운데 다니며 은지가 담아온 쌈지길 모습들^^*~
그리고 어제,
은지는 자기 카메라를 선물로 받았다^^*~
가끔은 나도 빌려 쓰려고 하는데
쉽지 않을 것 같은...^^;;
하여간 요 녀석의 활약을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