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ailylife

Duksung in Autumn 2010

그림자세상 2010. 11. 10. 20:06

색색의 단풍이 뒷켠에 숨어 있었다.  

햇살 받아 제 각각의 빛깔로 화려한데

가까이 가서 담거나

당겨오거나 할 수 없는

손전화 캠의 한계  

 

햇살을 받는 시간,

오전쯤이

담기에

좋을 때인듯.

 

 

수업에 들어가기 전

 

   수업 마치고 나온 후

 

 

바로 앞 벤취에 잠깐 앉아...

 

 

 

 

 

학생회관 지나 후문 바로 앞의 이 단풍나무

버스에서 내렸을 때

잎 끝에 빨갛게 단풍이 들기 시작한 곳에

햇살 받은 모습이 꼭 봉숭아 물들인 것 같은....

참 곱게 물들기 시작한 단풍나무...

그 모습 조금 가까이 당겨 잡을 수 있는 카메라 생각이....

수업 마치고 나오니 해가 반대편으로 넘어가

나무 아래 들어가서 올려다 보며 잡았다...

 

 

 

정문에서 바로 보이는...

파란 하늘 아래 시원하고 탁 뜨였던...

  

 

빨간 열매 도드라진 두 나무 

 

 

강의실 바로 앞 입구의 나무

가을 오후,

햇살의 샤워를 받고....

 

오늘도 하늘은 한없이 파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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