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s and Writings/긍정의 한줄

생각과 영성

그림자세상 2010. 8. 1. 12:38

Zen does not confuse spirituality with thinking about God

while one is peeling potatoes.

Zen sprituality is just to peel the potatoes.

                                     -Alan W. Watts

 

선은 감자 껍질을 벗기며 신에 대해 생각하는 것과

영성을 혼동하지 않는다.

선 정신은 바로 감자 껍질을 벗기는 것이다.

 

--------

 

뭔가를 생각하지 않고 보내는 날은 거의 없다.

우리는 아름다운 해넘이를 볼 때마다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어느 경우에는 이런 생각에 심각히 사로잡히거나, 혹은 해넘이를 보면서도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세상의 모든 것에 주의를 기울이려 생각하는 것을 가치있는 일이다.

그런데 어떤 생각이나 평가 없이 대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 또한 가치 있다.

지금 이 순간, 주위에 있는 것을 그대로 느껴보자.

피부에 닿은 따스한 햇살을 느끼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고,

이른 아침에 지저귀는 새들의 소리를 들어보자.

 

---------

 

가만히 눈을 감고 지금 이 순간 내 앞에 펼쳐진 것에 대해 어떠한 생각이나 판단도 하지 말고,

세상에 오직 나만 있는 것 같은 느낌, 내 안에 세상이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만끽해보자.

'Texts and Writings > 긍정의 한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경 속에서 솟는 힘  (0) 2010.05.10
선행  (0) 2010.04.24
용기  (0) 2010.04.24
베풀자  (0) 2010.04.24
즐거움의 전염성  (0) 2010.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