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사진이 불만스럽다면 충분히 가까이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로버트 카파를 비롯한 많은 사진의 대가들이 한결같이 얘기하는 사진의 원칙이다.
초보자들뿐 아니라 몇년씩 사진을 찍은 사람들도 인물을 찍을 때는 가까이 가지 못한다.
겁을 내기 때문이다.
"잘 모르는데 가까이 가도 될까, 나(카메라)를 두려워하지 않을까" 걱정하다 보니
앞으로 나서는 것이 힘들다.
두 번째 이유는 전체를 담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이다.
어차피 사진은 전체를 보여주지 못한다.
가까이 갈수록 필요한 것이 잘 보이고 크게 보인다.
곽윤섭, [내 사진에 힘을 주는 101가지], 동녘,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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