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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 같은 하늘...

그림자세상 2010. 6. 2. 01:01

늘 가던 동산 산책길,

반대편으로 조금 더 내려갔다.

좁아진 길 사이로 지나니 늘 가는 곳 만큼이나

넓은 곳에 또다른 묏등들이 누워있었다. 

 

그곳에서 바라본 치악의 또다른 쪽 하늘도

여전히 푸르다. 

한참을 앉아 보낼

또 다른 공간이 생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