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 화석이 있는 해안은 출입금지라 들어갈 수 없었지만
사계리 해안도로를 따라 마라도 유람선 선착장까지 가는 도중에
만나게 되는 현무암 바위로 된 해안선.
그 해안을 지나다 눈에 띈 한 모습.
희뿌연 가운데에도
빨간색이 두드러져 보였다.
다가가 부탁했다.
고마워요^^*~
화산과 바다물결을 그대로 받아안아 간직한
해안의 바위들
그 해안이 끝나는 곳에 마라도행 선착장이 있고,
그 선착장을 휘감고 돌아 오른 곳에 동산같은 송악산이 있었다.
송악오르는 곁길.
오르면서 본 지나온 길.
산방산과 마라도 선착장의 배, 그 사이.
그늘진 길을 지나고....
눈앞에 펼쳐진 송악산 앞.
해저유람선과 마라도를 오가는 유람선,
빨간 파라솔이 인상적인 어선^^*~
가까이....^^*~
나중에 저 밧줄에 연결된 그물이 바위에 걸렸는지
배로 몇 바퀴나 돌면서 풀려고 애썼지만 결국 풀지 못하고
자르고 가는 모습을 지켜 보았다....
해안 절벽 옆을 따라 걷는데 뜨거운 햇살 아래 불어오는 바람.
겨울이라면 어느해 겨울 산굼부리의 바람처럼
마음 속 찌꺼기는 모두 쓸어갈 줄 것 같은....
절벽 아래로는 내려가는 계단이 있고
그 아래 바닷가에서는 낚시꾼들이 연신 낚싯대를 들어올리고 있었다.
계단 옆의 산양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