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lace

돌아오는 길 위에서(2)

그림자세상 2011. 11. 26. 11:42

원대리에서 돌아오던 길

어스름이 내리는 강변

 

멀리 산들의

부드러운 겹겹 능선들이

한없이 아늑한 품으로

닿지 못하는 이의

아릿한 마음속

굽이치는 바람을

부른다...

 

고요함은

아름답다